'드론이 섬까지 배달해드립니다'…여수 드론배송 본격화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07-10 17:45:44
전남 여수시가 국토교통부 'K-드론 배송 상용화 사업'에 선정돼 섬 지역을 대상으로 드론 배송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여수시가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한 '2025년 K-드론 배송 상용화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국비 9000만 원을 확보해 추진하게 됐다.
드론 배송은 3곳의 배송 거점지(돌산 진모지구, 돌산 작금항, 화정면 개도)를 통해 송도·소횡간도·대횡간도·소두라도·대두라도·금오도·개도·상화도·하화도·제도 등 10개 섬에 설치된 배달 지점까지 물품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배송 품목은 생필품과 배달 음식 등이며, 초기에는 5㎏ 중량까지 운송 가능하고 오는 10월부터는 1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배송일은 권역별로 매주 또는 격주 금요일이며, 배송비는 전액 여수시에서 지원한다. 이용자는 배송 앱 '여수플라이' 또는 전화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물품이 배달 지점에 도착하면 알림 메시지를 받고 수령하는 구조다.
여수시는 드론 배송망을 활용해 앞으로 재난 구호물자와 취약계층 지원 물품 전달, 긴급 우편, 위험지역 순찰 등 다양한 행정 서비스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여수시는 "2년간 준비해온 드론 배송 기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섬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겠다"며 "드론 배송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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