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가사도우미·세탁대행 등 소비 늘어"

하유진 기자

bbibbi@kpinews.kr | 2025-12-31 17:51:56

우리카드는 최근 신용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객들이 가사노동을 대체하는 이른바 '시간 절약형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며 소비 패턴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우리카드는 2023년부터 올해 10월까지의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했다. 이 결과, 가사도우미 서비스 결제액은 2023년 대비 25.7% 증가했으며 세탁대행 서비스는 9.4% 늘었다. 가전 구독 서비스는 같은 기간 72.2%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 우리카드, 2023~2025년 결제금액 추이 관련 이미지. [우리카드 제공]

 

가사도우미와 세탁대행은 대표적인 시간 절약형 소비로 자리 잡았다. 가전 구독 서비스는 유지관리·점검·AS 등을 포함한 장기 서비스 형태로 이용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용자 특성을 보면 30~40대 여성과 유자녀 가구 비중이 두드러졌다. 여성 이용자 비중은 가사도우미 68.3%, 세탁대행 61.3%, 가전 구독 60.3%로 모두 60%를 웃돌았다. 가사도우미와 세탁대행은 30~40대 비중이 60% 이상을 차지했다. 가전 구독은 40~50대 비중이 60.4%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유자녀 가구 비중은 서비스별로 60~70% 수준으로 나타났다.

우리카드는 이러한 흐름을 '시간의 가치가 소비 기준으로 부상한 결과'로 분석했다. 일회성 편의 서비스에 머물던 소비가 가전 관리와 집안일 전반을 아우르는 구독·장기 서비스로 확장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가사나 일상 업무를 대신해 주는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결국 시간 가치에 대한 투자로 볼 수 있다"며 "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 흐름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고객의 생활 변화에 대응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KPI뉴스 / 하유진 기자 bbibb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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