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국회, 1월에는 반도체 특별법 제정해야"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5-01-06 17:52:06
이상일 용인시장이 국회와 정치권에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혁신성장을 위한 반도체 특별법을 속히 제정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6일 반도체와 인공지능(AI)등 첨단기술의 세계적 각축장인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참관 등을 위해 공무 출장을 떠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 연구·개발 등에 시너지 효과를 주는반도체 특별법 제정이 국회에서 자꾸 지연되는 것은 국가의 미래경쟁력을 해치는 것"이라며 "반도체 특별법이 해를 넘기지 않고 제정되길 원했던 수많은 반도체 관련 기업들과 인재들의 국회에 대한 실망이 큰 만큼 국회는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는 용인시 처인구 이동·남사읍에 조성될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계획이 지난해 12월 26일 정부 승인을 받았음에도 반도체 특별법안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관문도 넘지 못한 데 대해 "나라의 미래에 대해 회의감을 들 정도"라며 매우 안타까워 했다.
이 시장이 이같은 입장을 밝힌 것은 국회의 반도체 특별법안 처리 지연으로 인해 글로벌 반도체 전쟁에서 우리 기업들이 초격차를 유지하는 데 난관에 봉착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반도체는 한국 수출의 20%를 차지할 뿐 아니라 AI나 로봇, 자동차, 가전은 물론이고 우주항공, 방산 등의 경쟁력에도 직결되는 만큼 한국이 반도체 경쟁력을 잃게 되면 나라의 수출 경쟁력은 물론이고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능력도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상일 시장은 "반도체 특별법 제정이 이미 늦은 상태지만 국회가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격화하는 현실을 깨닫고 지금부터라도 법안 심의에 속도를 내서 이달 중 국회에서 법안 처리를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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