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종이 빨대 도입…친환경 요소 강화

남경식

| 2019-06-04 17:40:28

즉석 원두커피에 '친환경 원두' 사용
6~7월 텀블러 사용 고객 할인 100원→200원

편의점 CU가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앞두고, 즉석 원두커피와 파우치 음료 등 한 해 2억 잔 가까이 판매되는 편의점 대표 상품인 커피 제품에 친환경 요소를 강화해 나간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오는 6일부터 CU의 즉석 원두커피인 '카페 겟'에 사용되는 원두를 열대우림동맹(Rain Forest Alliance·RFA) 인증을 받은 친환경 원두로 변경한다.

열대우림동맹 인증은 엄격한 규정을 통해 친환경 농법을 실천하는 농장에서 안정적인 삶을 보장받는 노동자가 키워낸 원두에만 부여된다.


CU는 친환경 원두의 경우 일반 원두에 비해 가격대가 약 10% 이상 높지만, 커피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 편의점 CU가 커피 제품에 친환경 요소를 강화한다. [BGF리테일 제공]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와 컵 사용 절감을 위한 노력도 함께 한다.

CU는 다음 달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 절감을 위해 파우치 음료에 동봉된 빨대를 '플라스틱' 대신 '종이' 소재로 전면 교체한다.

종이 빨대는 플라스틱 빨대에 비해 원가가 3~4배 높지만 재활용이 용이하다.

또 고객의 텀블러 사용을 유도해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이벤트도 진행한다.

6~7월 두 달간 일회용 컵 대신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할인액을 기존 100원에서 200원으로 늘리고, CU 전용 텀블러를 제작해 7월부터 한 달간 증정 프로모션을 펼칠 예정이다.

송재국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최근 범국가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회사와 고객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BGF리테일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 정책들을 적극 도입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좋은 친구' 같은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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