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일본산 수입 식품 방사능 검사 2배 강화

남경식

| 2019-08-21 17:50:59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일본산 수입 식품의 방사능 검사를 강화한다.


식약처는 국민 건강에 대한 위해 우려 등을 고려해 오는 23일부터 방사능이 미량 검출되어 반송된 이력이 있는 수입 식품에 대해 안전 검사 건수를 2배로 늘리는 등 검사를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 이승용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이 21일 서울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수입 식품 안전 검사 강화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식약처 제공]


식약처는 기존에는 제조일자별로 시료 1kg을 채취해 방사능 검사를 1회 실시했다. 이번 조치로 시료를 1kg씩 2회 채취해 방사능 검사를 2회 실시하게 됐다.

검사 강화 대상 품목은 일본산 17개 품목으로 가공식품 10품목, 농산물 3품목, 식품첨가물 2품목, 건강기능식품 2품목이다.

식약처는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산 8개 현 수산물과 14개 현 27품목 농산물에 대해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그 외 일본산 식품에 대해서는 매 수입 건마다 세슘, 요오드 등 방사능 정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식약처는 최근 방사능 오염 식품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어 방사능 검사를 더욱 철저히 하기로 했다.

이승용 식약처 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은 "방사능이 미량이라도 검출된 제품은 모두 반송 조치되었고 국내에 유통·판매된 적은 없다"며 "우리나라는 다른 어느 국가에 비해서도 가장 높은 수준의 방사능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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