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켜니 매출도 뛰었다…남도장터, 라이브커머스 2년 만에 매출 17배 급증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5-11 17:30:34
전남 대표 공공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가 라이브커머스를 앞세워 농특산물 판매를 끌어올리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남도는 남도장터가 지역 농어가와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라이브커머스 지원을 강화한 결과 매출이 최근 2년 사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온라인 판매 경험이 부족한 영세·고령 농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지원하면서 성과가 두드러졌다.
실제 남도장터 라이브커머스 매출은 2023년 1억 원 수준에서 2025년 17억 원으로 17배 급증했다.
전남도는 단순 판매를 넘어 지역 축제와 연계한 현장형 라이브커머스 운영에도 힘을 쏟고 있다.
강진 병영성축제와 청자축제, 영암 월출산축제, 함평 나비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 현장에서 생방송 판매를 진행하며 축제 홍보와 특산물 판매 확대를 동시에 이끌어내고 있다.
이 같은 방식은 지역 축제의 현장 분위기를 소비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하면서 농특산물 구매까지 연결하는 지역 상생형 유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특별 할인 라이브커머스 행사도 이어진다.
남도장터는 △12일 꽃게장·곱창김 △13일 김부각·갑오징어 △18일 타우린 제로 음료 △19일 갈비·오리탕 △28일 매실 등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며 전 상품 무료배송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 유통 기반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남도장터는 45억 원 규모 국비가 투입되는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소담스퀘어)' 유치에도 성공했다.
박상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앞으로 라이브커머스 송출 스튜디오와 교육 공간 등을 조성해 라이브커머스 제작 지원과 AI 커머스 교육, 소상공인 특화 마케팅 등 지역 농가의 디지털 판로 확대를 위한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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