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보수킹은? 이용백 한세실업 대표 '42억'

남경식

| 2019-04-10 11:18:12

이용백 대표, 퇴직금 40억원
급여 1위,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 14억원
상여 1위, 임오식 진도 회장 17억6165만원

이용백 한세실업 대표가 지난해 패션업계에서 보수를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용백 한세실업 대표는 지난해 급여 1억2840만 원, 퇴직소득 40억4315만 원 등 총 41억7155억 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 대표는 지난해 3월 임기 만료로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 대표는 1987년 과장으로 한세실업에 입사해 2004년 대표 자리에 올라 '샐러리맨 신화'로 불리기도 했다.

 

지난해 3월부터 한세실업은 김동녕 회장의 차남 김익환 씨의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 이용백 한세실업 대표는 지난해 급여 1억2840만 원, 퇴직소득 40억4315만 원 등 총 41억7155억 원의 보수를 받았다. [한세실업 제공]

 

퇴직소득을 제외할 경우 임오식 진도 회장이 총 17억6165만 원으로 보수가 제일 많았다. 임 회장은 급여 5억1000만 원, 상여 12억5165만 원 등을 받았다.

 

임 회장의 상여 12억5165만 원은 패션업계를 통틀어 가장 높은 상여금이다.

 

진도 측은 "지난해 11월 6일 이사회에서 의결한 매출신장 및 영업이익 달성 독려를 위한 연말 임직원 특별 상여금 지급 기준 안에 의거해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진도의 지난해 매출은 1201억 원, 영업이익은 73억 원이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6.4%, 36.2% 감소한 수치다.

 

임 회장은 미등기임원이라 2017년까지는 보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상여를 제외한 급여 1위는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이었다. 윤 회장은 지난해 급여로 14억 원을 받았다. 상여금은 단 한푼도 받지 않았다. 윤 회장은 2017년에도 급여 14억 원을 수령했다.

 

이외에도 구본걸 LF 회장(15억4900만 원),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12억6700만 원), 한영대 BYC 대표(12억4885만 원), 김형종 한섬 대표(10억8500만 원), 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10억400만 원)가 지난해 10억 원 이상의 보수를 받았다.

오규식 LF 사장은 9억6600만 원, 김창수 F&F 대표는 8억4542만 원을 받아 지난해 급여가 10억 원에 살짝 못 미쳤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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