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방화·살인' 40대 피의자 구속

장기현

| 2019-04-18 17:46:12

오는 26일까지 구속 상태로 조사 가능
경찰, 신상공개 심사 이날 오후 열기로

진주의 한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대피하는 주민들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피의자 안모(42) 씨가 구속됐다.

▲ 17일 오전 4시 32분께 경남 진주시 가좌동 한 아파트에서 방화 및 묻지마 살인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피의자 안모(42) 씨가 고개를 숙인 채 진주경찰서 유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18일 경남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안 씨에 대해 살인·방화·살인미수 혐의로 신청된 구속영장이 이날 오후 4시께 발부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안 씨를 26일 자정까지 구속 상태로 조사를 할 수 있게 됐다.

안 씨는 지난 17일 오전 4시 30분께 진주의 한 아파트 4층 본인 집에 휘발유를 뿌려 불을 지르고, 계단으로 대피하는 주민들을 상대로 흉기 2자루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안 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5명은 치명상을 입어 숨졌고 6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또 9명은 화재 연기를 마셔 다쳤다.

경찰은 안 씨가 범행에 사용할 흉기와 휘발유를 미리 구매해두는 등 계획 범행의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동기 규명에 집중할 계획이다.

경찰은 안 씨가 이날 구속됨에 따라 신상공개심사위원회가 예정됐던 19일보다 앞당겨 이날 오후 7시에 열기로 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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