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뉴코아 아울렛 '붕괴 해프닝'
김광호
| 2018-07-27 17:24:26
서초구청 "안전에 문제없어"
서울 서초구의 한 대형 쇼핑몰 식당 천장에서 시멘트 모르타르 파편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건물 붕괴 조짐' 루머가 퍼지는 해프닝이 일어났지만, 구청의 안전점검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서초구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께 잠원동 뉴코아아울렛 강남점 지하 1층의 한 식당 천장에서 바닥으로 파편이 떨어졌다.
서초구청이 현장 확인을 한 결과 파편은 천장 위 공조실에서 부식돼 떨어져 나간 시멘트 모르타르였지만, 떨어진 파편에 일부 고객들이 크게 놀라면서 SNS에선 '뉴코아아울렛에 균열이 가고 천정에서 돌이 떨어지는 등 붕괴 조짐이 있다'는 루머가 퍼졌다.
이 같은 루머는 실제 시멘트 조각이 떨어진 지 하루 만에 급속도로 번졌으며 '서초구청 직원이 현장에 나와 있다'는 등 사실과 다른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이에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현장에 인력을 보내 천장 상태를 점검하고 식당 직원을 상대로 당시 상황을 확인했다.
이 식당의 직원은 "어제(26일) 점심때 천장에서 뭔가가 손님이 없던 빈 테이블에 떨어져 뉴코아 시설관리 담당 부서에 상황을 알렸다"면서 "다행히 빈 테이블에 떨어져 피해를 본 손님은 없지만, 그 모습을 목격한 사람들이 당황했던 것 같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서초구청 관계자는 “이날 오후 1시쯤 서초구 잠원동 뉴코아아울렛 강남점 쇼핑센터 지하 1층의 한 매장 천정에서 파편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구청 직원이 직접 확인한 결과 파편은 천장 위 공조실에서 부식돼 떨어져 나간 시멘트 모르타르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 건물은 지난달 안전 평가에서 ‘양호’판정을 받았다”며 “건물 안전 자체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코아아울렛 측은 사고가 난 매장 천장에 그물망을 설치하고 시설물을 점검하기로 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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