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뚝'…10억 이상 '3건' 불과
김이현
| 2019-02-15 17:23:10
서울지역 아파트 거래 절벽이 심화하고 있다. 대출규제 및 종합부동산세 인상과 더불어 오늘 4월 공시가격 발표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이날 현재 582건을 기록 중이다. 이는 전년 동기(2018년 2월1~28일) 전체거래건수(1만1111건)의 5%수준이다.
현재 주택 거래 신고는 계약 후 2개월 이내에 해야 하기 때문에 이달 거래량엔 12~1월 계약 건도 포함돼 있다. 이를 제외하면 이달 순수 계약 건은 더 적을 것으로 보인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거래량이 가장 적은 곳은 중구(6건)였다. 지난달 중구의 전체거래량은 19건이었다. 작년 2월에는 203건을 기록했다.
광진구는 8건으로 중구와 더불어 한자릿수 거래에 그쳤고, 종로구가 10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강북(11건), 용산구(14건), 금천구(17건) 등의 순으로 거래량이 적었다.
강남4구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서초구가 21건으로 가장 적었고, 이어 강동구 23건, 강남구가 24건, 송파구는 32건이었다.
지난달에 이어 거래가 가장 많은 지역은 노원구(54건)였다. 지난달 노원구의 전체 거래량은 217건이었다. 작년 2월은 937건에 달했다.
가격대별로는 3억원 이상 6억원 미만 아파트 계약이 2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이 12건, 3억원 이하 12건 순이었다. 1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는 3건에 불과했다.
오는 4월 아파트 공시가격이 인상될 경우 거래절벽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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