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中 협동로봇 시장 진출 '첫발'

오다인

| 2018-12-19 17:23:24

중국 산업자동화솔루션기업과 대리점 계약 체결

두산로보틱스가 중국 협동로봇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산업자동화솔루션기업과 대리점 계약을 맺었다.

두산로보틱스는 중국 쑤저우에서 보존그룹의 링호우와 협동로봇 공급을 위한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 이병서 두산로보틱스 대표 △ 사이몬 뤼 보존그룹 회장 △ 동하우 링호우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동로봇은 기존의 산업용 로봇과 달리 인간 또는 다른 로봇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로봇이다. 중국은 협동로봇을 포함한 전세계 산업용 로봇 시장의 36.1%를 차지하고 있다.
 

▲ 두산로보틱스가 중국 쑤저우에서 중국 산업자동화솔루션기업 링호우와 협동로봇 공급을 위한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병서 두산로보틱스 대표(오른쪽)와 동하우 링호우 대표가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제공]

 

두산로보틱스에 따르면, 쑤저우를 비롯한 중국 동남부는 스마트 팩토리 기반의 '3C(컴퓨터·통신·소비자 가전) 산업' 전초기지다. 두산로보틱스는 이 지역에서 링호우와 손잡고 두산의 협동로봇을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링호우는 미국 실리콘밸리와 독일 등에 연구개발(R&D) 기지를 두고 있는 산업자동화솔루션기업으로, 애플의 중국공장 자동화 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협동로봇 양산을 시작한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6월 독일에서 자동차산업 딜러들과 협동로봇 판매협약을 체결하며 유통채널을 구축한 데 이어, 중국과 프랑스 등 8개국에서 13개의 판매망을 확보했다. 국내에서도 판매 대리점을 늘려 나가고 있다.

이병서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차별화된 성능과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두산의 협동로봇이 링호우의 영업·서비스 네트워크 및 솔루션 노하우와 결합해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벤처캐피털리서치회사인 루프벤처스에 따르면, 올해 13.8억달러 수준인 전세계 협동로봇 시장은 2025년에는 이보다 약 6.7배 성장한 92.1억 달러 규모로 가파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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