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교육감 직속 '경기교육위원회' 설치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6-05-11 17:30:09
7월 준비위원회 구성, 9월 관련 조례 제정·위원 구성, 10월 공식 출범
안민석 "불통 끝내고 현장 체감하는 교육정책 만들 것"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가 11일 교육감 직속 '경기교육위원회' 설치를 공약하며 "학교 현장이 교육정책의 중심이 되는 구조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 ▲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가 11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감 직속 '경기교육위원회' 설치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안민석 캠프 제공]
안 후보는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4년 간 경기교육 현장은 갈등과 소통 부재로 큰 피로를 겪어왔다"면서 교사·학생·학부모 참여하는 상설 협의 기구 신설 공약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보안과 절차의 필요성은 이해하지만, 시민이 담당 부서를 찾고 담당 직원을 만나는 일이 하늘의 별 따기처럼 느껴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이제는 그런 시대를 마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가 구상하는 경기교육위원회는 교사·학생·학부모·교원단체·교육공무직·비정규직 종사자 등 교육 주체가 참여하는 교육감 직속 상설 협의 기구다.
위원회는 분기별 정기회의와 현안 발생 시 수시 회의를 병행하며, 교육감이 직접 위원장을 맡아 주요 현안을 챙긴다.
위원회는 현안 갈등 해소의 '직속 창구' 역할도 맡는다.
안 후보는 7월 임기 시작과 함께 경기교육위원회 설치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9월까지 관련 조례 제정과 위원 구성 절차를 마친 뒤 10월 제1기 경기교육위원회 공식 출범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달 29일 민주진보경기교육감 단일후보로 확정된 뒤 사교육비 부담 경감, 돌봄·통학·급식 안전 강화, 학생 거북목·척추측만증 해결 등을 약속하며 표밭갈이 나선 상태다.
이 가운데 학생 거북목·척추측만증 해결 공약은 경기도형 학생 건강 지표 구축을 통해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또 AI 학습 시스템 도입을 통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모든 학생이 '1인 1운동·1인 1악기·매일 독서'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돌봄 전담 인력 확대 배치, 학부모 정책 참여 제도화와 '학부모 참여 휴가제' 법제화 추진 등도 추진한다.
지난 9일에는 경기도교육청통합공무원노동조합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학교 지원 중심 교육 행정 전환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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