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74돌 맞아 광화문 광장서 울려 퍼진 "NO 아베"
장기현
| 2019-08-15 17:30:21
"아베 정권, 진심으로 사죄하고 배상해야"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화문 일대에서 "강제징용 사과하라", "아베정권 규탄한다" 등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장대비를 뚫고 울려 퍼졌다.
'8·15민족통일대회 추진위원회(8·15 추진위)'는 15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자주와 평화를 위한 8·15민족통일대회' 행사를 진행했다.
이창복 8·15 추진위 상임대표는 "강대국들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한복판에서 남과 북이 갈라져 서로 죽고 죽이는 전쟁을 치렀다"며 "아직까지도 진정한 평화는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베 정권에 대해 "경제보복을 철회하고, 식민범죄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하고 배상해야 한다"며 "동아시아의 평화에 역행하는 군사대국화를 중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행사에 참석한 후지모토 야스나리 일본 평화포럼 공동대표는 "아베 정권은 역사를 되돌아보지 않고 미국 트럼프 정권과 함께 동아시아를 위협하고 있다"며 "우리는 아시아 여러 나라의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동아시아 평화를 위해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8·15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김명환 위원장은 "아베 정권의 한국에 대한 경제침략, 한반도 평화를 방해하는 행태에 맞서 한판 투쟁을 하고 있다"며 "일본의 역사왜곡, 경제침략, 평화위협에 맞서서 전 민중과 함께 행동하자"고 말했다.
이밖에도 민중당, 농민의길, 6·15청년학생본부 등이 광화문 일대에서 광복절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