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아모레·롯데관광 등 북한 연고 기업들, 북한 진출하나?

장기현

| 2018-09-19 17:17:52

남북경협 가시화···재계 북한 진출 탄력받을지 관심
SPC그룹 허영인 회장, “북한에 맛있는 빵을 제공하고파”

북한에 고향을 둔 창업주를 가진 기업들이 남북경협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SPC그룹 허영인 회장은 남북 관계가 회복되면서 북한 진출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점쳐진다.
 

▲ SPC그룹 허영인 회장 [뉴시스]


SPC는 창업주 고(故) 허창성 명예회장이 1945년 황해도에서 상미당을 열었고 삼립을 거쳐 현재에 이르렀다. 북한 태생의 허 회장은 평소에 “북에 맛있는 빵을 제공하고 싶다”고 자주 언급하는 등 북에 대한 애정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SPC그룹은 남북 관계 해빙 분위기에 따라 북한에 파리바게뜨가 들어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SPC그룹은 지난 19일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가 차려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내외신 취재진과 자원봉사자, 시설관리자 등에게 스낵박스 35000개의 간식을 무상 제공했했을 정도로 애정과 관심이 높다. 


원산이 고향인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은 20년 전부터 북한 관광 사업을 추진해왔고, 수차례 북한을 다녀오는 등 북한 관광 사업 의지가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 [뉴시스]


롯데관광은 북한 관광 사업으로 크루즈, 비행기, 페리 등 3가지 관광 상품을 중심으로 검토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역시 황해도 출신인 창업주 고(故) 서성환 선대회장의 유지에 따라 북한 지원 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뉴시스]

창업주는 “북한 여성들에게 화장품과 비누 등 생활용품을 공급하기 위해 평산에 생활용품 공장을 건설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한 바 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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