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여정 마무리 김동연 "경기도민께 분에 넘치는 사랑과 성원 받아 감사"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6-06-30 17:42:29
"오늘이 물러나는 날…1만6000명 직원들과 소방대원에 진심으로 감사"
"민선 9기에도 도민 위해 열심히 해 달라" 당부
"지사 직 떠나더라도 새로운 '유쾌한 반란의 길' 뚜벅 뚜벅 걷을 것" 다짐
김동연 경기지사가 직원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민선 8기 4년 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0일 오후 경기도의회 로비에서 진행된 퇴임 환송행사에서 "지난 4년 간 지사로 있으면서 경기도민과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이 물러나는 날이다. 감사할 줄 알고 물러날 때를 아는 공직자가 되어 진심으로 감사하다. 도청에 남은 1만6000명 직원들과 소방대원들에 진심으로 감사했다"고 전했다.
또 "1420만 경기도민으로부터 분에 넘치는 사랑과 성원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한 톨의 사심 없이 최선을 다했다"며 "그렇지만 도민들이 보시기에 미흡했던 점들은 제가 부족했던 탓이다. 도민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평생 그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민선 9기에도 공익에 대한 헌신이라는 사명감을 잊지 않고 경기도와 경기도민을 위해 열심히 해주셨으면 고맙겠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김 지사는 "앞으로 지사 직을 떠나더라도 우리 사회 변화를 위한 기여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새로운 '유쾌한 반란의 길'을 뚜벅 뚜벅 걷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경기도청 직원들은 김 지사의 건강과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특별히 제작한 감사패와 신발을 전달했다.
감사패에는 나태주 시인의 풀꽃 시와 지사의 초임 사무관 시절 명패가 새겨져 그 의미를 더했다.
한 시민은 조선시대 왕이 먹던 '전약'을 김 지사에게 전달하며 건강을 기원했다.
20여 분간 진행된 퇴임 환송 행사를 마친 김 지사는 직원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도청 현관문을 나섰다. 이어 김 지사는 도청 출입문 앞에 세워둔 자신의 소나타 차에 올라 손수 운전대를 잡고 정든 경기도청을 떠났다.
김 지사는 4년 재임 기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지만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는 사회 약자들의 가치를 인정하고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회소득 정책(예술인, 장애인, 체육인 등)을 추진해 큰 호응을 받았다.
또 지난 1월 소방공무원 미지급 초과근무수당 341억 원에 대한 지급 결단을 내려 소방공무원들의 16년 숙원을 해결하기도 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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