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추석 선물 프로모션 분주…올 선물트렌드 '건강기능식'
남경식
| 2019-08-20 17:53:50
유통 업계가 막바지 추석 선물 프로모션으로 분주한 가운데 건강기능식 제품군이 주목받고 있다.
롯데마트가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18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건강기능식 매출 신장률이 169.4%로 가장 높았다.
건강기능식은 2017년과 2018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때도 매출 신장률이 각각 39.1%, 49.1%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건강기능식이 포함되어 있는 퍼스널 케어 부문에서의 비중도 2017년 14%에서 2018년 29.2%로 증가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홍삼을 중심으로 하는 건강기능식 선물세트의 품목을 지난해 추석 대비 20%가량 늘렸다.
롯데마트 단독 제품으로 '정관장 홍삼원기', '유기농 새싹보리 착즙분말' 등을 선보였다. 최근 이너 뷰티가 각광을 받는 것을 고려해 석류와 콜라겐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도 선보였다.
장성희 롯데마트 건강기능식품 팀장은 "건강 트렌드를 반영하듯이 매년 건강 기능식 선물세트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20일 추석을 앞두고 중소기업 '강개상인'과 손잡고 만든 자체 홍삼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선물 목적의 구매가 많은 홍삼의 상품 특성을 고려해 패키지 디자인에 직접 참여해, 검은색과 자주색을 메인으로 한 고급스러운 패키지 디자인을 선보였다.
옥션은 지난 19일 특허 받은 발효 기술 적용해 흡수율 뛰어난 것이 특징인 '초월홍삼' 브랜드를 단독 선론칭했다.
오는 25일까지 추석 미리드림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11번가는 정관장과 함께 단독 구성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비타민하우스의 '시베리안 차가버섯'은 고가의 건강식품이라는 편견을 깬 합리적인 가격으로 추석 선물을 찾는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유통 업계는 건강기능식 외에도 다양한 상품들로 추석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눈길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명절 선물 1순위로 꼽히는 한우 선물세트를 역대 최대 물량인 5만2000세트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기업 고객들이 선호하는 10만 원대 한우 선물세트 물량을 확대했다. 보관이 편리한 소포장 한우 선물세트의 품목과 물량도 대폭 늘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가격대별, 부위별로 기업·개인 고객들이 선호도가 다양해짐에 따라, 올 추석에 내놓은 정육 선물세트 품목 수도 26% 늘렸다"며 "다양한 포장 기법을 통해 냉장 한우 선물세트 신선도를 강화하는 한편, 가격대도 지난 명절 수준으로 운영해 구매 부담을 낮췄다"고 말했다.
롯데푸드는 90여 종의 명절 선물세트를 본격 판매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의성마늘, 한돈한우 등을 활용한 '로스팜' 캔햄 세트와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든 수제햄 '델리카테센' 세트 등 품질 좋은 국내 농축산물을 활용한 세트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동원F&B는 20일 '동원 추석선물세트' 200여 종을 선보였다. 이번 동원 추석선물세트는 감각적인 디자인을 통해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더했다. 동원 선물세트는 지난해 기준 누적 판매량 2억 세트를 돌파한 대한민국 대표 식품선물세트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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