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 기승…대구 등 35도

김광호

| 2018-07-13 17:12:54

속초 34.6도, 광주 34.5도…서울도 30.4도
기상청 "다음 주에도 더위 이어질 듯"
▲ 습하고 더운 날씨를 보인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수영장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 곳곳이 35도 안팎까지 치솟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오후 4시까지 낮 최고 기온은 대구·포항 35.1도, 속초·거창 34.6도, 강릉·광주 34.5도, 안동 34.2도, 구미·진주 34.0도를 기록했다. 

 

▲ 대구·경북 모든 지역에 폭염특보가 이틀째 내려진 13일 현대백화점 대구점 앞에서 시민들이 더위에 익은 달걀프라이와 녹아내린 슬리퍼 조형물 사이를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여타 주요 도시의 경우 울산 32.8도, 대전 32.3도, 서울 30.4도, 부산 29.9도, 제주 29.도, 인천 29.0도였다.

지난달 24일 포항에서 기록한 올해 최고 기온 37.0도에는 못 미치지만,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 특보(경보·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폭염 경보는 하루 최고 기온이 35도, 폭염 주의보는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전망될 때 발령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 4시 현재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다. 여기에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강한 일사가 더해져 더운 날씨가 나타나고 있다"며 "다음 주에도 더위가 이어지면서 폭염 특보가 확대·강화하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전국 17개 시·도의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대부분 '좋음'(0∼15㎍/㎥) 수준이었지만, 부산(27㎍/㎥), 대구(20㎍/㎥), 울산(30㎍/㎥), 경남(20㎍/㎥)은 '보통'(16∼35㎍/㎥) 범위에 들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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