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도 셀트리온·신라젠 소액주주?

이종화

| 2019-03-29 17:06:04

정부 고위공직자들도 셀트리온, 신라젠 등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 종목 주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관보에 공개된 정부 고위공직자의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김종갑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공사 사장, 정창배 경찰청 중앙경찰학교 학교장 등이 셀트리온 주식을 700주 이상, 이문기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신라젠 주식을 3662주 보유 중이다.
 

▲ 정부 고위공직자들도 셀트리온, 신라젠 등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 종목 주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신라젠 CI [신라젠 제공]


김 사장은 셀트리온 주식을 714주, 정 학교장은 2196주 보유해 28일 종가(18만500원) 기준 보유 주식가치가 각각 약 1억2888만 원, 3억9638만 원에 달했다.

이외에도 김범년 산자부 한전KPS 사장, 이인람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허경렬 경찰청 경기남부지청장, 이기순 여성가족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 등이 셀트리온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문기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가족이 함께 신라젠에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본인이 신라젠 주식 3662주를 가졌을 뿐 아니라 배우자가 520주, 장남도 650주를 갖고 있다. 이 실장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 330주와 셀트리온 주식 4주도 보유 중이다.

손주석 산업통산자원부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은 바이로메드 주식 2000주를 보유 중이다.


이근섭 방송통신위원회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감사가 팜스웰바이오 1430주, 이응세 보건복지부 한약진흥재단 원장이 대한뉴팜 4300주, 주현 대통령비서실 중소벤처비서관이 알바이오 1000주를 보유하는 등의 바이오주 투자도 눈에 띄었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와 관련된 해당부처의 산하기관 공직자들도 직무연관성때문에 바이오주에 거의 투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정부 고위 공직자들도 바이오산업의 미래성장성에 많은 관심을 갖고있다는 방증"이라며 "IT산업에 이어 바이오산업이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지원이 많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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