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한화토탈 공장서 유증기 유출…외출 자제 권고
임혜련
| 2019-05-17 17:25:10
탱크 온도 상승하며 유증기 유출돼
근로자 2명 병원 후송…생명 지장 無▲ 한화토탈 서산시 대산공장에서 유증기가 유출돼 소방당국이 탱크에 물을 뿌려 식히고 있다. [민주노총 제공]
근로자 2명 병원 후송…생명 지장 無
충남 서산시 대산읍 한화토탈 공장에서 유증기가 대량으로 유출돼 근로자 2명이 다쳤다. 관계 당국은 안전을 위해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권고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7일 오후 1시 17분께부터 40여분가량 한화토탈 공장 내 스틸렌모노머 공정 옥외 탱크에서 유증기가 분출됐다.
이 과정에서 근로자 2명이 유증기를 흡입해 구토 증세를 보이며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한화토탈 자체 대응팀이 탱크에 물을 뿌리며 온도를 낮췄고, 충남 소방화학구조대와 군부대 지원인력이 현장으로 긴급 투입됐다.
사고 발생 1시간 만인 오후 2시 28분께 탱크 온도가 내려가자 유증기 유출이 멈췄다.
이날 사고는 옥외 탱크 온도가 상승하며 내부에 있던 기름 찌꺼기가 외부 공기 중으로 빠져나오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산시는 주민들에게 '한화토탈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하여 악취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주민 여러분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기 바란다'는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탱크 내부 온도가 왜 올라갔는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