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그룹 "임직원에 명절 선물세트 강매 의혹?"
황정원
| 2018-09-23 17:01:50
사조그룹이 임직원들에게 "추석 명절 선물세트를 강매했다"는 의혹에 휩싸이자 누리꾼들의 반응이 신랄하다.
지난달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제2의 ***식 밀어내기(사조그룹의 선물세트 직원 강제판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2018년 8월 현재 사조그룹은 10년 넘게 사조 임직원에게 명절 선물세트를 강매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사조그룹의 추석 사판(사내 판매) 공지내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게시 내용에는 "이번 2018년 추석 사판은 그룹 목표가 210억원으로 책정돼 역대 가장 많은 목표치가 부여됐다. 실적 공지를 20일부터 시작하겠다"라고 적혀 있다.
"사조 직원들은 목표량을 맞추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자신의 돈으로 구매 및 사재기를 하고 있으며, 그것도 모자라 친구, 친척 등을 동원해 판매를 진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개인별 목표판매량을 산정했을 때 과장급이 대략 1500만원, 대리급이 대략 1000만원을 팔아야 겨우 목표량을 맞출 수 있다"고 전했다.
이런 사실이 온라인과 SNS를타고 전파되면서 누리꾼들 반응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kim***
"직원들에게 사줘~ 사줘~ 해서 사조 참치인가?", "희롱시대가 어느 때인데 아직도 직원들한테 강매하는 회사가 있어..."
hyeyoung***
"현아 땅콩갑질 울고 가겠네...회사 이름부터 갑질 회사 "사줘~사줘~사조요?"
moon***
"갑질기업, 저질기업, 두고두고 불매운동"..."난 사조꺼 사조도 안먹을 거야"
jjk***
"사조의 해명이 사조스럽네...사조참치 갑질 비릿내에 머리가 어지러워"
이처럼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 논란이 되자 사조그룹 관계자는 MBC와의 인터뷰에서 "선물세트를 싸게 사고 싶다는 직원들의 요청으로 10년 전부터 사내 판매를 시작했으며, 목표치를 못 채워도 인사상의 불이익은 없다"고 해명했다.
KPI뉴스 / 황정원 기자 hjw@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