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비아이 마약 의혹 전담팀 구성…칼끝 양현석 향하나

이민재

| 2019-06-14 17:16:22

경찰, '수사 흐름상 필요할 경우 양현석 조사 가능' 언급
현재 국민권익위에 'YG가 경찰 수사 무마하려 했다'는 신고 접수

'마약투약 의혹'을 받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23)에 대해 경찰이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양현석 대표의 조사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경찰이 '비아이 마약 의혹 전담팀'을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인 가운데 양현석 대표에 대한 수사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진은 YG사옥 전경 [뉴시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4일 기자들과 만나 "김 씨의 마약 의혹과 YG 외압 및 경찰 유착 여부 등에 대해 엄중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수사의 흐름상 필요할 경우 양현석 YG 공동대표에 대해서도 조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민권익위원회에는 비아이의 마약구매 및 투약 의혹과 관련, YG가 경찰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공익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익제보자를 대리해 비실명 공익신고를 한 방정현 변호사는 이날 KBS와의 인터뷰에서 '2016년 4월께 비아이와 함께 대마를 흡입한 제보자가 경찰 조사에서 비아이와 함께 대마를 흡입한 사실, 시간과 날짜, 장소 등을 모두 진술했다'는 요지의 말을 했다.

방 변호사는 당시 YG 양현석 대표가 제보자에게 모든 진술을 번복하라며 외압을 가하고, 경찰은 제보자가 진술을 번복했다는 이유만으로 아무런 수사를 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언급을 하기도 했다.

한편 YG 양현석 대표는 14일 공식 입장을 내고 YG의 모든 직책에서 공식 사퇴하겠다고 선언했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