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이재명 독재자…집권 막기 위해 어떤 세력과도 연대"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 2025-05-03 17:26:50

후보 수락연설 "민주당 정권 잡으면 끔찍한 독재"
"거짓·범죄로 국회 오염시킨 李, 대통령 돼선 안돼"
'반이재명 연대'…"당원이 납득하는 절차·방식으로"
"87년체제 바꿀 개헌 추진…신속히 당 혁신하겠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서라면 어떤 세력과도 강력한 연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선이 확정된 뒤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이 사람들이 정권을 잡는다면 끔찍한 독재가 펼쳐질 것"이라며 "89.77%(대선 후보 선출 득표율) 이재명은 이미 독재자"라고 주장했다.

 

▲ 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전당대회에서 김문수 후보가 승리한 뒤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

 

그는 민주당 독재 사례를 열거했다. "민주당은 31명에 대한 탄핵안을 제출했다", "자유 민주주의 시장경제, 헌법에 어긋나는 온갖 악법을 만들어 냈다", "예산을 삭감해 정부를 마비시키고 있다", "국회의원을 동원해 방탄 국회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역사상 최악의 국회 독재"라며 "벌써 두 번째, 국민의 손으로 뽑은 대통령을 탄핵했다"고 비판했다. "국회가 대통령을 끌어내고 법원과 헌법재판소까지 지배하며 삼권분립을 파괴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어 "민주당 독재를 막지 못하면 자유 민주주의는 붕괴되고 대한민국 미래는 캄캄하다"며 "거짓과 범죄로 국회를 오염시킨 사람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반이재명 연대'의 필요성을 역설한 뒤 "국민과 우리 당원들께서 납득할 수 있는 절차와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당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도 드러냈다. "국민의힘이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환골탈태,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최대한 신속하게 당을 혁신하겠다"며 "후보와 당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빠르게 당 조직을 정비하겠다"고 예고했다.


또 "낡은 1987년 체제를 바꾸는 개헌을 추진하겠다. 정치와 사법, 선거제도를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사원이 선관위를 감사하고 사전투표제도를 폐지하겠다.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을 폐지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는 "기업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노동 약자를 따뜻하게 보살피는 정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년 대표가 참여하는 2차 연금 개혁을 추진하겠다. 청년 기업가의 창업 천국을 만들겠다"는 약속도 곁들였다.


그는 "체제를 부정하는 극단 세력이 나라를 휘젓지 못하도록 하겠다"며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굳건하게 바로 세우겠다"고 공언했다.

 

김 후보는 "우리 모두 손을 잡고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우리 자유 대한민국,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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