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하락세 '신선식품'에서도 뚜렷…온라인 채널, 식품구매 성장률 24%↑

남경식

| 2019-07-18 17:22:31

비식품 시장, 온라인 채널 비중 44%

유통 채널의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의 전환이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식품에서도 대형마트의 영향력 감소가 뚜렷했다.


소비자 패널 전문 마케팅 리서치 기업 '칸타 월드패널 사업부'가 18일 발표한 '최근 3년 국내 식품 시장과 비식품 시장 유통 채널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온라인 채널의 식품 구매액 성장률은 24%에 육박했다.


▲ 홈플러스 스페셜 목동점 계산대 전경 [홈플러스 제공]


올해 1분기 기준 식품 시장 유통 채널의 구매 금액 비중은 △ 일반 대형마트(22%) △ 전통시장·농수산물 가게(21.7%) △ 중대형 슈퍼(18.1%) △ 체인슈퍼(14.9%) △ 온라인(8.7%) △ 일반 소형가게(3.8%) △ 클럽형 대형마트(2.4%) 순으로 나타났다.


식품 시장에서 여전히 일반 대형마트와 전통시장·농수산물 가게가 1, 2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온라인 채널은 전년 대비 가장 높은 24.4%의 구매액 증가율을 기록하며 비중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반면, 일반 대형마트는 1.8%, 전통시장·농수산물가게는 1.7%씩 구매 금액이 감소했다.

비식품 시장에서는 온라인의 강세가 뚜렷했다. 올해 1분기 비식품 시장 구매 금액 비중은 △ 온라인(43.8%) △ 일반 대형마트(13.0%) △ 체인슈퍼(3.6%) △ 중대형 슈퍼(3.3%) △ 클럽형 대형마트(1.1%)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품목 중 섬유유연제와 물티슈는 온라인 구매액 비중이 각각 47.1%와 68.8%에 달했다.


최근 1년 식품 시장에서 이마트는 일반 대형마트 경쟁사인 홈플러스와의 경쟁 관계에서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 급성장세인 식자재마트로 구매액 이동이 많았다. 특히, 자사의 클럽형 마트인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체인 슈퍼인 노브랜드 및 이마트 온라인몰로의 이동도 눈에 띈다.


이마트의 구매경험률 자체는 큰 변동 없이 70%에 육박했다. 10명 중 7명이 이마트에서 1년에 한 번 이상 식품을 구매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구매 빈도와 구매량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반대로 다수의 일반 대형마트 구매액을 가장 많이 유입시키고 있는 쿠팡의 경우, 아직 구매경험률은 22% 정도지만 구매 빈도와 구매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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