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체류형 여행상품 개발 본격…무안공항 폐쇄 장기화 공백 메운다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3-25 16:58:40
전라남도가 무안국제공항 폐쇄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 여행사의 숨통을 틔우고,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려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체류형 여행상품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전남도는 6억 원을 투입해 지역 300여 개 여행사를 선정한 뒤 업체당 200만 원 규모의 여행상품 개발비를 지원하고, 체류형 상품 기획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개발된 상품은 온라인 여행플랫폼(전남관광플랫폼) 등을 통해 홍보된다.
단순 방문이 아닌 숙박과 체험을 포함한 체류형 관광을 확대해 관광객의 지역 체류 기간을 늘리고, 지역 내 소비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은 3주간 공모를 거쳐 다음 달 대상 여행사를 선정하고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남도는 공항 폐쇄로 직격탄을 맞은 여행업계 지원을 위해 사고 직후 홍보마케팅비 20억 원과 여행객 모집 인센티브 8억 원을 긴급 투입했다.
이와 함께 관광진흥기금 거치기간을 2년 연장하고, 경영안정자금 규모도 확대하는 등 지원책을 이어왔다.
올해도 지원 기조는 이어지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1월 한국공항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 여행사에 교통지원금 1억 원을 지원했으며, 이번 6억 원 지원과 별도로 내·외국인 특화 여행상품 개발, 섬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여수세계섬박람회 입장권 지원 등 29억 원 규모의 추가 지원을 추진한다.
최영주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지역 여행사가 다소나마 숨통은 트이겠지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무안국제공항의 조속한 정상화다"며 "지역 관광업계가 활력을 되찾도록 실질적 지원에 나서는 등 지역 관광시장의 회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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