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오픈소스 클라우드 기업 '레드햇' 인수 완료
김들풀
| 2019-07-10 16:53:52
작년 10월 양사합의 최종 마무리…40조원대 '빅딜'
▲ 2018년 10월 인수합병 발표 직후 포즈를 취하고 있는 짐 화이트허스트 레드햇 CEO(왼쪽)와 지니 로메티 IBM CEO. [IBM 제공]
IBM이 오픈소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인 레드햇(Red Hat)의 인수를 완료했다고 10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인수 금액은 IBM이 레드햇 보통주를 주당 190달러(한화 약 22만 원)로 취득하는 형태로 총 규모는 약 340억 달러(40조1700억 원)의 '빅딜'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시장을 잡기 위한 IBM의 승부수다. IBM의 이번 인수는 지난해 10월 28일 레드햇과 합의를 최종적으로 마무리한 것이다.
레드햇은 1993년 밥 영이 세운 유닉스 관련 잡지사가 1995년 마크 유잉이 만든 레드햇 리눅스(Red Hat Linux)를 인수한 데서 시작됐다. 레드햇이란 이름은 유잉이 학교에서 쓰고 다니던 빨간 모자에서 따왔다.
레드햇은 오픈 소스를 비즈니스로 전개하면서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공급하고 지원을 유료로 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했다. 리눅스 초기의 확산에 많은 공헌을 해왔으며 현재는 기업용 배포판인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를 기반으로 하는 지원 및 교육 등에서 수익을 올리고 있다.
IBM은 리눅스 초창기부터 레드햇과 20년 이상 협력해 왔다. IBM 지니 로메티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는 협력 관계의 발전"이라며 "앞으로도 레드햇의 독립성 및 중립성이 유지되며, 오픈소스 정책을 지속해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들풀 전문기자 itnew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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