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 분양…'비규제지역·분상제 메리트' 부각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 2023-10-30 16:54:54
현대건설은 경기 시흥시 시화 멀티테크노벨리(MTV) 일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를 분양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12개동, 전용면적 60~85㎡ 아파트 851가구, 전용 84~119㎡ 오피스텔 945실, 총 179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번에는 아파트 851가구만 먼저 분양한다. 전용별 가구 수는 △60㎡ 326가구 △85㎡A 175가구 △85㎡B 350가구 등이다.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가 들어서는 시화MTV는 비(非)규제지역이다.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수도권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주택 유무, 세대주 여부에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 일반분양 중 전용 60㎡형은 추첨제 60%로, 전용 85㎡형은 100% 추첨제로 공급되기 때문에 청약 가점이 낮은 젊은 층의 당첨 확률이 상대적으로 크다. 2027년 입주 전인 2026년 하반기부터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 될 수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기존 주택 가격보다 낮은 가격 수준으로 공급된다는 부분도 눈여겨 볼 만 하다.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 단지의 3.3㎡당 분양가는 1410만원으로 책정됐다. 앞선 7월 분양가 상한제 없이 시흥 은행동에서 분양됐던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분양가가 평당 1900만 원대 초반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500만 원 저렴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시화MTV는 시화호 북측간석지 약 301만평(약 9.98㎢ 면적)을 개발해 첨단산업복합단지 겸 해양레저도시로 조성하는 지역이다. 대규모 국가산업단지를 품은 수도권 서남부의 '거점도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전국산업단지 현황통계를 보면 반월특수지역(시화, 시화MTV, 반월특수)과 반월도금 국가산업단지 2만836개사, 인천 남동(재생사업지구) 국가산업단지 7844개사 등 총 2만8680개사의 기업체가 입주해 힜다.
시화 MTV에서도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가 들어서는 거북섬 일대는 상업, 주거, 관광시설을 복합적으로 갖춘 수도권 최대의 해양레저복합도시로 조성 중이다. 이 일대는 청년인구의 유입이 많은 지역이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거북섬동의 2030세대 인구는 전체 인구 중 41.1%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시흥시 전체 20개동 중 가장 높은 수치이며, 경기도 전체 지역의 2030세대 인구비율인 26.3%과 비교해도 약 15%포인트 높다.
인근에는 지하철 4호선과 서해선, 수인분당선 등 다양한 교통망이 갖춰져 조성돼 있는 편이다. 여기에 77번 국도, 공단대로, 평택시흥/서해안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등을 통한 전국 각지로 이동이 수월하다고 현대건설 측은 설명했다. 또한 단지 바로 앞에 시화호와 서해바다가 위치해 있어 '조망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높은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비규제지역 내에 공급돼 청약진입 장벽도 낮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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