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무더위를 몽땅 날린다
이성봉
| 2018-08-02 16:48:30
한강에서 즐기는 80가지 무더위 퇴치법. 서울의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 잡은 「2018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오는 19일까지(캠핑장, 수영장은 26일까지 운영) 한강공원 11곳에서 펼쳐진다.
‘한 여름 한강의 예술놀이터’라는 주제로 3개 테마, ‘시원한강’–수상‧도전‧레포츠‧물놀이, ‘감동한강’ – 음악‧퍼포먼스‧전시, ‘함께한강’ – 환경‧놀이‧휴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한강몽땅 여름축제」는 한여름 한강이 줄 수 있는 행복을 몽땅 선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중 인기 높은 프로그램 ‘베스트 15’를 소개한다.
◇ ‘시원한강’
먼저 ‘한강물싸움 축제’(4~5일, 난지 젊음의 광장)가 눈에 띈다. 물풍선 20만 개와 물총으로 물싸움을 벌이다 보면 무더위가 오히려 반갑게 느껴질 정도다. 이제 한강 여름축제의 명물로 첫손에 꼽힌다.
‘한강수상놀이터’(19일까지, 여의도 파라다이스 일대)에서는 투명카약, 수상자전거, 패들보드 등 물놀이 레저기구를 갖추고 시민들의 발길을 기다린다.
‘한강여름 캠핑장’(26일까지, 여의도‧뚝섬)은 무거운 캠핑장비 없이 초보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한강여름수영장’(26일까지, 뚝섬 등 4곳)은 자녀를 동반한 최적의 가족 휴가지로 꼽히고 있다. 두 곳 모두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감동한강’
올해 처음 선을 보이는 것으로는 동춘서커스를 비롯해 서커스 프로그램을 사흘간 무료로 즐기는 ‘한강달빛서커스’(3~5일, 반포 달빛광장)와 국내 대표 인형극단 9곳의 공연과 그림자극을 만날 수 있는 ‘한강별빛소극장’(10~12일, 여의도 멀티플라자)이 있다.
‘한여름 밤의 재즈’(14~15일, 반포 세빛섬 앞 피크닉장)는 국내 대표 야외음악 축제인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의 무대를 옮겨온 것이다.
◇ ‘함께한강’
시민 3000명이 한강을 헤엄쳐 건너는 ‘한강크로스 스위밍 챌린지’(19일, 잠실대교 남단)가 올해 처음으로 열리고, ‘한강몽땅 종이배경주대회’(10~12일, 잠실나들목앞 둔치)는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프로그램이다.
또한 바쁜 일상에서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깨알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물놀이장에서 튜브를 타고 몸을 담근 채 영화를 관람하는 ‘시네마 퐁당’(3, 10, 17일, 난지물놀이장)과 야경과 강바람을 즐길 수 있는 숨은 장소에서 공연과 힐링을 즐기는 ‘한강데이트’(19일까지 매주 토, 반포‧양화‧뚝섬‧여의도)가 올해 처음 등장했다.
다리 아래서 영화를 보는 ‘한강다리밑 영화제’(매주 토, 천호‧원효대교 남단, 청담‧성산대교 북단), 헌책 12만 권을 한데 모은 ‘다리밑 헌책방축제’(1~15일, 여의도 마포대교 하부) 등은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행사로 마련된다.
이밖에도 한강수상놀이터, 한강자전거한바퀴, 한강파이어댄싱페스티벌, 한강나이트워크42K, 한강몽땅 여름생태학교 등이 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및 그래픽 = 한강사업본부 제공]
KPI뉴스 / 이성봉 기자 sble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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