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분식회계 의혹' 삼성바이오 압수수색…'수사 급물살'
장기현
| 2019-05-07 17:04:14
검찰, 인천 송도 공장 압수수색
보안담당 직원 구속영장 청구▲ 검찰은 7일 오후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사진은 삼성바이오에피스 전경 [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보안담당 직원 구속영장 청구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회사 측의 증거인멸과 관련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만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7일 오후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 공장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공용서버를 비롯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삼성바이오 관련자 조사에서 "증거를 숨기기 위해 공장 바닥을 뜯어 자료들을 묻은 뒤 다시 덮는 공사를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삼성바이오가 회사 서버를 교체한 뒤 외부로 반출해 보관했고, 최근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이를 훼손한 정황을 파악했다. 특히 증거인멸 작업이 자회사인 바이오에피스에서도 함께 진행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이와 관련해 증거인멸에 가담한 혐의로 삼성바이오 보안담당 직원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A 씨는 회사 공용서버를 빼내 모처에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