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박원순 있게 한 스승의 격려, 그리고 '콤피우터' 보은
장기현
| 2019-05-28 17:05:17
박원순 시장, 30여년 전 기증한 컴퓨터 사진 공개
누리꾼들 "재밌다" "감동적이다" "훈훈하다" 반응▲ 박원순 서울시장이 28일 오래된 컴퓨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박원순 페이스북 캡처]
누리꾼들 "재밌다" "감동적이다" "훈훈하다" 반응
박원순 서울시장이 28일 페이스북에 '콤피우터 1대'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지인이 보내준 오래된 컴퓨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박 시장이 1983년 은사님의 부탁으로 학교에 기증했다는 컴퓨터와 이에 대한 설명이 담겨있다.
박 시장은 글에서 "선생님은 당시 개구쟁이에 불과한 저를 칭찬하고 격려해 오늘의 제가 있게 한 분"이라며 "이런 선생님이 저에게 컴퓨터 한 대 기증해 달라시는데 안해 드릴 수가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칭찬에 고래도 춤춘다는 말이 있다"며 "오늘 문득 고향 창녕의 지인이 보내준 '콤피우터' 사진에 오래전 고향과 참스승의 생각에 눈시울이 뜨거워진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박 시장 글의 제목이자 사진 속에도 기재된 '콤피우터 1대'라는 표현이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재밌다", "감동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주로 "콤피우터ㅎㅎ", "콤피우더ㅎㅎ 촌스러운 당시 우리말", "콤피우터 표현이 옛스럽네요" 등의 댓글이 달렸다.
한 누리꾼은 "시장님도 선생님도 훈훈하고 멋지다"며 "고래가 춤추는 모습을 꼭 보여달라"고 글을 남겼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