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극한 호우' 사망자 10명·실종 4명·중상 2명 집계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5-07-20 17:01:11

20일 오후 3시 기준 실종 2명 숨진 채 발견
경남도내 대피 1471가구 2074명 귀가 못해

'극한 호우'로 전 군민 대피령이 내려졌던 경남 산청지역에서 사망자가 10명으로 늘었다.

 

▲ 20일 오전 경남 산청군을 가로지르는 산청대로에서 전날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것과 관련, 복구작업이 펼쳐지고 있는 모습 [뉴시스]

 

20일 경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산청지역 인명피해(16일 이후)는 사망 10명, 실종 4명, 중상 2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사망 8명-실종 6명'으로 파악됐으나, 실종자로 분류됐던 산청읍 범학리 70대 여성 1명과 정곡리 70대 남성 1명 등 2명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이들은 물에 휩쓸렸거나 매몰로 추정됐던 실종자들이다.

남은 실종자는 △산청읍 모고리 1명 단성면 방목리 2명 신동면 율현리 1명 등 모두 4명이다. 산청군에서는 16일부터 20일 오전 6시까지 시천면의 경우 798㎜가 쏟아지는 등 평균 632의 극한 호우가 집중됐다.

 

산청 이외에도 함안군 583.5㎜, 합천군 532.2㎜, 창녕군 374㎜, 하동군 369.5㎜ 순으로 경남도내 곳곳에서 폭우가 내렸다.


경남도는 실종자 수색과 복구 지원 등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체계를 최고 수위인 '비상 3단계'를 유지 중이다. 

경남도가 현재 집계한 재산 피해는 △공공시설 433건 사유 시설 63건 등 총 496건이다. 대피 인원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과 같이 5871가구에 7591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400가구에 5517명이 귀가했지만, 아직도 1471가구 2074명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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