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과반, 하반기 집값 "보합"
김이현
| 2019-07-03 17:45:53
매매·전세·월세 모두 보합·하락 예상
공인중개사 절반 이상은 올해 하반기 전국 집값이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3일 한국감정원이 전국 협력공인중개사 6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7.5%가 하반기 전국 주택 매매값이 보합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합 전망에 이어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이 34.3%로 많았고,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는 전체 8.2%에 그쳤다.
매매시장에 대한 응답자의 예상은 보합(57.5%)이 우세했다. 지역별로 수도권(63.2%), 서울(68.7%), 지방(52.3%) 모두 보합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다. 하락 전망은 34.3%, 상승 전망은 8.2%에 그쳤다.
하락 전망 이유로는 대출규제 강화에 따른 차입여력 축소로 수요 감소(41.3%), 공급물량 증가(34.7%), 지역 주요산업 및 경기 침체(12.3%), 보유세 등 세제강화 영향에 따른 시장 위축(5.8%)을 꼽았다.
상승 전망 이유는 하락세 지속에 따른 가격 저점인식(30.0%), 개발호재(19.1%), 대체투자처 부재로 부동자금 지속 유입(15.0%), 신규 분양시장 호조 영향으로 기존 주택가격 동반상승(11.8%) 순이었다.
전세시장에 대한 전망 역시 보합 응답(64.3%)이 가장 많았다. 하락 전망은 27.4%, 상승 전망은 8.3%다. 하락 전망 이유는 전세 공급물량 증가(49.7%), 매매가격 하락에 따른 전세가격 동반하락(31.7%), 지역 경기 침체로 인구 감소(14.2%) 순이었다.
상승 이유로는 매매가격 하락 우려 및 관망세로 전세수요 증가(37.3%), 매매가격 상승 영향에 따른 전세가격 동반상승(19.7%), 신규 입주물량 감소로 전세공급 감소(17.0%)가 꼽혔다.
월세시장도 보합 응답(66.3%)이 가장 많았다. 이어 하락을 예상한 응답자가 전체의 31.8%를 차지해 상승을 전망한 응답자(1.9%)보다 15배 이상 많았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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