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얏트계열 럭셔리 '안다즈' 호텔, 강남에 오픈…스위트룸 1000만원 등 고급화
이종화
| 2019-09-09 16:36:26
한국 '보자기∙조각보' 현대적 감각 재해석
한명회 여름별장 콘셉트의 '더 서머 하우스'
글로벌 호텔 그룹 하얏트가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안다즈의 첫 한국 지점인 '안다즈 서울 강남'을 9일 오픈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안다즈 서울 강남은 전세계 21번째, 아시아에선 4번째이자 국내에선 처음으로 하얏트가 선보이는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다. 안다즈 강남은 한국의 전통을 재해석한 멋과 개인의 살린 개성의 라이프스타일 콘셉트로 기존의 호텔과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브랜드명인 '안다즈'는 힌디어로 '개인적인 스타일'을 의미하는데, 이는 특급호텔의 타입에서 벗어나 손님과 직원 모두의 개성을 존중한다는 서비스 의지와 디자인 철학을 담았다. 네이밍에 담긴 철학처럼 안다즈 서울 강남은 한국의 부부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로 유명한 앤디앤뎁(Andy&Debb)의 미니멀리즘 서브 브랜드 콜라보토리(COLLABOTORY)와의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직원 유니폼 정책을 시행한다.
이 호텔은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3번 출구와 직접 연결돼 있으며 인근에 백화점, 갤러리, 청담동, 가로수길, 강남역 등과 접근이 용이해 해외 출장이나 관광객들이 강남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입지 조건을 갖췄다.
안다즈는 17개층 총 241개의 객실(25개의 스위트 객실 포함)을 조각보에서 영감을 얻은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도록 디자인했다. 한국적 색감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세련되게 풀어내 투숙객에게 특별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고 호텔 측은 설명했다.
안다즈 관계자는 "투숙객들은 머무는 동안 시각, 청각, 후각 등 모든 감각을 통해 마치 보자기의 주름처럼 모든 면에서 고정된 틀을 벗어나 몰입감 있고 매끄럽게 이어지는 특별한 미적 경험을 즐길 수 있다"며 “'현지를 진정으로 느끼는 유일한 방법은 모든 감각을 통해 지역을 경험하는 것'이라는 안다즈의 서비스 디자인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호텔에는 비즈니스 여행객을 위해 간단한 커피와 티, 패스트리를 제공하는 1층 아츠(A'+Z), 강남 곳곳의 미식골목을 콘셉트로 색다른 5개의 키친&바가 조화를 이룬 2층의 다이닝 공간 조각보(JOGAKBO), 지하 2층의 맞춤형 이벤트 공간인 비욘드 더 글래스(Beyond the Glass)와 안다즈 스튜디오(Andaz Studio) 등이 마련돼 있다. 휴식을 위한 고객 맞춤형 피트니스 클럽&스파 더 서머 하우스(the summer house) 등도 있다.
특히 17층 꼭대기 층에 있는 2개의 탑 스위트 룸은 여유 있는 테라스 가든 공간과 바, 주방, 다이닝 공간, TV 룸 등 다기능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이뤄졌다.
후안 메르카단테(Juan Mercadante) 안다즈 서울 강남 총지배인은 "손님들이 강남의 라이프스타일을 오감으로 경험하고 이를 통해 삶에 새로운 영감을 얻게 되길 희망한다"며 "이를 통해 럭셔리 호텔에 대한 새로운 정의와 기준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객실 가격은 일반룸은 기본 28만원부터 디럭스룸은 30만원 중후반, 스위트룸은 60만원 대 이상으로 탄력적 운영한다. 특히 바비큐가 가능한 넓은 테라스 공간과 바, 주방, 다이닝 공간, TV룸 등으로 이뤄져 있는 17층의 최고급 스위트룸 '강남스위트 펜트하우스'는 커넥팅룸을 포함해 약 50평형대로, 비성수기 기준 최저 1000만원대부터 시작한다. 이곳은 연회장으로도 활용이 가능해 전문 비즈니스 미팅, 프라이빗 파티 등을 두루 즐길 수 있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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