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마트폰·코딩 교육 확대
오다인
| 2019-04-14 17:46:00
전국 매장 300곳 확대…"사회적 가치 창출"
SK텔레콤이 자사가 보유한 전국의 매장을 활용해 초등학생과 고령층을 아우르는 ICT 교육에 나섰다. 초등학생에게는 코딩 교육을, 고령층에게는 스마트폰 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알기 쉬운 T스마트폰 교실'의 누적 수강생이 교육 시작 5개월 만에 2000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알기 쉬운 T스마트폰 교실'은 고령층 대상 스마트폰 무료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1월 T월드 대리점 54개에서 시작한 이래 현재 전국 대리점 300여 개로 확대 시행 중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신나는 코딩 교실'도 지난 13일 경기 일산 SK텔레콤 지점에서 첫 수업이 열렸다. 이날 수업에는 초등학생 20여 명이 참가했다. SK텔레콤은 올해 '신나는 코딩 교실'을 전국 주요 도시의 10여 개 지점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기본설정 변경부터 대중교통 앱 이용법까지 교육
'알기 쉬운 T스마트폰 교실'은 매주 또는 격주 1회로 1시간씩 진행되고 있다. 스마트폰 조작, 카카오톡 활용 같은 기초 교육부터 금융·멤버십·교통·카메라 앱 이용법 등의 심화한 교육으로 구성된다.
SK텔레콤이 자체 진행한 수강생 설문조사 결과, 고령층에게 가장 유용한 교육은 △ 기본설정 변경(벨소리, 배경화면) △ 카카오톡 등의 메신저 이용법 △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네이버 밴드, 다음 카페) 활용법 순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 앱 이용법 교육도 호평을 받았다. 버스 도착시간에 맞춰 정류장에 가는 방법, 원하는 출구로 가장 빨리 나갈 수 있는 하차문 정보 등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알 수 있어 유익하다는 평가다.
SK텔레콤은 이런 교육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실버 택스(디지털 소외를 겪는 노년층이 같은 상품·서비스에 대해 젊은 층보다 더 비싸게 지불하는 현상)'를 해소하는 데도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수강생들이 스마트폰을 통한 각종 간편결제·금융·멤버십 앱 이용 방법을 배우면서 기존에 받지 못했던 할인·적립 혜택을 받게 됐다는 설명이다.
수강 신청은 T월드 공식 홈페이지의 고객지원·행복커뮤니티센터에서 할 수 있다.
교육용 스마트 로봇 이용한 소프트웨어 교육
지난 13일 경기 일산 SK텔레콤 지점에서 첫 수업이 열린 '신나는 코딩 교실'은 SK텔레콤이 초등컴퓨팅교사협회와 함께 준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안에 서울을 비롯해 부산, 광주 등의 전국 주요 도시의 10여 개 지점으로 확대된다.
이날 수업에서 초등학생들은 SK텔레콤의 교육용 스마트 로봇인 '알버트 로봇'을 이용한 소프트웨어 교육을 체험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수강생들이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알버트 로봇'을 보면서 연이어 탄성을 질렀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신나는 코딩 교실'은 '알버트 로봇'과 태블릿 PC를 이용해 미션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수강생들은 카드를 이용한 명령어 입력을 통해 △ 코딩과 센서의 이해 △ 세계여행·심부름 등의 다양한 미션 해결 △ 로봇 축구 게임 등의 활동을 수행했다.
소프트웨어 교육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에게 흥미와 자신감을 심어준다는 취지다.
이날 수업의 강사로 나선 초등컴퓨팅교사협회 소속 길전혁 선생님(경기 파주 석곶초)은 "코딩 교육장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어린이들에게 이런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면서 "초등컴퓨팅교사협회도 교육 기부를 통해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부장은 "'알기 쉬운 T스마트폰 교실'과 '신나는 코딩 교실'은 SK텔레콤의 유통망과 ICT 기술을 개방·공유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행복 커뮤니티'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면서 "앞으로도 SK텔레콤의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ICT 격차 해소라는 사회적 가치를 지속 창출하겠다"고 했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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