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 최대 실적 '오리온', 지난해 영업익 2822억…전년比 77%↑
남경식
| 2019-02-14 16:30:03
오리온(대표 이경재)이 지난해 매출액 1조9269억원, 영업이익 282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0%, 영업이익은 77% 성장했다. 영업이익율이 14.6%에 달한다.
오리온은 국내와 베트남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며 이와 같은 성장을 이뤄냈다.
오리온 한국 법인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창사 이래 최대인 922억원을 기록했다. 7월 론칭한 간편대용식 '마켓오 네이처'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꼬북칩', '태양의 맛 썬', '생크림파이', '마이구미' 등 기존 제품 및 신제품의 매출 동반 호조에 따른 결과다.
오리온은 올해에도 스낵, 파이, 젤리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해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한편, 간편대용식과 디저트 사업을 강화하고 음료, 건강기능식품 등 신규사업을 본격화해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음료사업의 경우 올해 하반기 제주도에 공장을 완공하고 프리미엄 기능성 물 제품을 출시해 국내뿐 아니라 중국 등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베트남 법인은 현지화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 19% 두자릿수 고성장을 지속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초코파이', '마린보이'(고래밥), '오스타'(포카칩)가 모두 20% 이상 크게 성장하며 현지 제과 시장을 선도했다. 편의점, 체인스토어 등 신규 유통 채널에 대한 적극적인 점포 확대도 호실적을 뒷받침했다.
오리온은 올해 베트남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쌀을 함유한 스낵 및 크래커 제품 출시하고, 양산빵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사업영역을 지속 확대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중국 법인은 신제품 출시 성공과 소매점 매대 점유율 회복 기조, 온라인 채널 확대 등에 힘입어 매출이 현지화 기준 18%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비용 효율화와 판매 채널 개선, 영업 및 물류 등 사업 구조 혁신 효과로 7배 이상 크게 늘어 1400억 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률도 사드 이슈 발생 전 2016년도 수준인 15%대로 회복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화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역성장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2018년은 국내외에서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와 사업 구조 혁신 및 효율화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성장한 한 해였다"며 "올해에는 음료, 건기식 등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제품, 영업력 등 핵심경쟁력 강화 및 효율성 중심의 경영을 통해 견고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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