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낮 기온 28도…벌써 한여름 찜통더위 걱정
강혜영
| 2019-04-22 17:11:02
다만, 봄철 일회성 더위는 여름철 기온과 상관관계 적어
22일 서울의 한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른 가운데 올여름에도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한낮 기온은 28도, 수원 28도, 대전 28도, 전주 28도 등으로 초여름 날씨가 나타났다. 이날 서울 지역 낮 최고기온은 최근 10년 내 4월 기온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4월 날씨로는 이례적인 이상고온이 나타나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찜통더위가 찾아올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상청이 지난 2월 내놓은 '2019년 여름철 기후전망'에 따르면 올여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평균기온 전망 평년(23.3~23.9℃)보다 높겠다"면서 "전반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고온 건조한 날이 많겠으나, 후반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다"고 밝혔다.
다만, 오늘처럼 봄철에 나타나는 반짝 더위와 여름 날씨 사이에 직접적인 상관관계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22일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관측된 이상고온은 일시적 현상"이라며 "봄철에는 태양의 고도 등에 따라서 날씨의 변동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주까지만 해도 예년보다 아침 기온이 낮았던 데서도 알 수 있듯이 봄철 기온변동이 큰 것과 여름철 무더위와는 큰 상관관계가 없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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