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경부지하고속도로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환영'"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4-08-23 16:40:58

이상일 시장 "반도체 고속도로·'L자형 3축 도로망' 실현에 청신호

용인시는 시의 'L자형 3축 도로망 계획'의 핵심인 경부지하고속도로(용인기흥~서울양재) 사업이 지난 22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심의를 통과했다며 도로망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23일 밝혔다.
 

▲ 용인시 L자형 3축 도로망 계획도.  [용인시 제공]

 

경부지하고속도로 사업은 시의 중점 사업인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화성 양감~용인 남사·이동~안성 일죽), 기흥·고매~이동·서리 지방도 318호선 사업 등과 연결되는 것으로, 용인이 세계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교통인프라 확충 사업이다.

경부지하고속도로 건설은 이용량이 폭주하는 경부고속도로 밑에 왕복 4~6차로의 지하도로를 신설하는 것으로, 국토교통부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초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해 이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해 왔다.

용인시는 올해 3월 시의 여러 곳을 경부지하고속도로를 포함한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로 촘촘히 연결하는 'L자형 3축 도로망 계획'을 수립해 국토교통부에 추진의사를 전했다.

시는 L자형 3축 도로망 계획의 핵심사업인 경부지하고속도로 건설이 실현되도록 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종합평가(AHP) 회의에 제2부시장이 참석해서 이 고속도로의 건설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용인시가 마련한 'L자형 3축 도로망 계획'은 반도체 고속도로축(L1)과 두 개의 반도체 내륙도로축(L2, L3)으로 구성되는데, L1축은 경부지하고속도로와 반도체 고속도로(화성 양감~용인 남사·이동~안성 일죽)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용인시 남동부에는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자해 6기의 Fab(반도체 생산라인)을 세우는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가 122조 원을 투자해 4기의 Fab을 조성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서남부에는 20조 원이 투자되는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기흥캠퍼스), 서북부에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기업과 호텔·쇼핑몰·컨벤션시설 등이 들어설 플랫폼시티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경부지하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것은 이동·남사읍의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를 관통하는 국도 45호선 확장 사업에 대한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결정에 이은 낭보"라며 "앞으로 시의 계획이 차질없이 실현되도록 앞으로도 중앙정부·관계기관과 계속 긴밀하게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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