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성범죄, 첨단 기술로 피해 막는다"

오다인

| 2019-06-20 16:25:35

R&D 기반 디지털 성범죄 피해 방지 컨퍼런스
과기부·여가부 ·경찰청 20일 이화여고서 개최
스마트폰, AI, 고속검색 활용 아이디어 시상

디지털 성범죄로 인한 피해를 인공지능(AI)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막기 위한 대안이 모색됐다.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이화여자고등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연구개발(R&D) 기반 디지털 성범죄 피해 방지 컨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여성가족부, 경찰청은 20일 오후 서울 중구 이화여자고등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연구개발(R&D) 기반 디지털 성범죄 피해방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 방지를 위해 정부 공동 기획으로 추진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 방지 아이디어·R&D 기획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접수된 347건의 아이디어 가운데 14건의 수상작이 최종 선정됐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스마트폰 앱 등을 활용한 '정부·시민 공동 불법촬영 대응 시스템'을 제안한 강민지 씨가 여가부 장관상을 받았다.

AI와 신체 모델링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성범죄 자동 신고 시스템'을 제안한 장연우 씨는 최우수상인 경찰청장상을 받았다.

또 '불법촬영 영상물의 시청각 특징정보 생성을 통해 인터넷 등에 유포된 음란물 고속검색 기술'을 제안한 MC.OUT 팀도 최우수상인 과기정통부장관상을 받았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 방지 기술의 역할과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 발표와 패널 토론에서는 기술 발전에 따라 다양화하는 디지털 성범죄 유형과 피해 현황, 개선 방안에 대한 분석이 공유됐다.

또 과기정통부가 그동안 추진해 온 빅데이터, AI 기반의 우범지역 도출과 불법영상물 차단 기술개발에 관한 성과 공유가 이뤄졌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진화하는 디지털 성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디지털 성범죄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피해 방지 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디지털 성범죄는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범죄 양태가 날로 다양해지고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다"면서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기술 개발과 함께 이를 개인정보보호, 사생활 보호 등 헌법적 가치에 상충하지 않도록 조화롭게 활용하겠다"고 했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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