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통합특별시, 광주·전남 공무원 강제 인사 이동 없다"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3-13 16:41:18

김 예비후보, 광주시의회서 기자회견…인사 불안 차단 취지
"통합특별시 안착 골든타임 6개월…공직자와 함께 뛰겠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록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가 공직사회에서 제기된 인사 이동 우려를 차단하고 나섰다. 통합 이후에도 공무원 근무지를 강제로 바꾸는 일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공직자의 불안을 달래겠다는 취지다.

 

▲ 더불어민주당 김영록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가 13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김 예비후보는 13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행정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공직자 여러분께 약속한다"며 "공무원은 물론 산하기관, 법인 직원까지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에 근무하는 전 직원이 통합으로 불안해하고, 염려하고 있는, 인사 이동은 절대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특별법 제33조 제3항에도 공직자는 관할 구역 안에서 근무하도록 명확히 보장돼 있으니 안심하라"며 "광주서 근무하다 갑자기 전남 시·군으로 전출되거나, 반대로 전남 시·군에서 업무를 보다 광주로 근무지가 바뀌는 경우는 절대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자신의 행정 경험을 언급하며 공직자 조직 관리에 대한 이해도도 강조했다. 

 

그는 "27년간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근무하며, 어느 누구보다 우리 공직자의 마음을 잘 안다"며 "2001년 행정자치부 총무과장으로 근무하던 시절, 인사 이동으로 어려움을 하소연하는 공무원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희망 부서 지원제'를 최초로 실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통합특별시 출범 준비와 관련해선 공직사회의 역할도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새로운 길, 통합특별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갈 길이 멀고 골든타임은 6개월에 불과해 할 일도 많다"며 "공직자는 특별시를 이끌 중추자인 만큼 함께 손잡고 힘껏 뛰겠다"고 말했다.

 

다만 4급 이상 간부 공무원 교류 인사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광주시와 전남도는 행정의 내용이 다르고, 광주와 전남을 동시에 커버하려면 굉장히 힘들다"며 "꼭 필요한 경우에는 교류할 수 있겠지만, 4급 이상이라고 해서 꼭 교류해야 한다고 일부러 (법이나 조례로) 규정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1호 공약으로 500조 원 규모의 세계 유일 '풀 사이클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제시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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