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문재인 정부 두 번째 국토장관 각오"

김이현

| 2019-04-08 17:19:46

월례조회 열어 조직 분위기 수습
"주택 경기부양수단 활용 목소리 수용 어렵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조직 추스르기에 나섰다. 최정호 국토부 장관 후보자의 낙마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형성된 가운데 쇄신에 나서겠다는 의미다.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월례조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토부 제공]


김 장관은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예기치 못한 결과로 저를 비롯해 직원 모두 마음이 매우 무거울 것으로 안다"며 "임기가 조금 연장된 장관이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국토부 장관이라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전임 '김현미 장관'이 추진했던 사업 중 좋은 정책은 일관되고 올곧게 계승해 나가고, 미진했거나 진척이 없는 사업들은 더 속도를 내고  새로운 과제를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를 거듭 언급하며,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와 임차인 보호 강화와 같이 주택시장의 안정을 뒷받침하는 정책 또한 흔들림 없이 이행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그는 "정부는 지금까지 일관되게 서민주거를 안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주택을 경기부양의 수단으로 활용하거나 시장에만 맡기자는 목소리는 수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은 올해 계획한 여러 정책의 결실을 보기 위해 업무에 속도를 내야 하는 시기"라며 "국토부는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준비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