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트램, 이르면 올 하반기 착공...조달청 입찰공고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6-03-04 17:05:16

1단계 34.4km 중 31.55km...공사 예정 금액 약 6932억 원
지난해 말 수의계약 예정 디엘이앤씨 컨소시엄 사업 포기

화성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동탄 도시철도(트램)가 이르면 올 하반기 공사에 들어간다

 

▲ 화성시 동탄트램 조감도. [화성시 제공]

 

화성시는 동탄트램 건설과 관련해 지난 3일 조달청을 통해 공사 입찰공고를 게시하고 사업 추진 절차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입찰공고된 '동탄 도시철도 건설공사(1단계)'는 전체 34.4km 중 31.55km 구간이며, △망포역-동탄역-방교동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를 연결하는 노선(정거장 33개소, 차량기지 1개소)으로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 방식으로 추진된다.

 

입찰방식은 실시설계와 공사를 통합해 수행하는 패스트트랙 방식(Fast-Track)으로 공사 기간은 1590일, 공사 예정 금액은 약 6932억 원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동탄 도시철도' 1단계 건설공사 응모에 단독 응찰했던 디엘이앤씨 컨소시엄과 수의계약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으나, 디엘이엔씨 측이 사업포기를 선언함에 따라 지난 1월 일부 입찰 조건을 조정하고 이번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변경된 조건은 현장 여건을 고려해 공사 기간을 기존 43개월에서 53개월로 조정했으며, 최근 건설 물가 변동을 반영해 총공사비를 6834억 원에서 6932억 원으로 늘렸다.

 

특히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변적 요소인 위·수탁 지하 매설물 이설 비용을 사후원가 검토(PS) 항목으로 지정하는 등 화성시가 직접 관리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건설사의 부담을 완화하고 사업 추진의 안정성을 높였다.

 

시는 향후 입찰 참가 자격 사전심사(PQ)·현장 설명회 및 기술제안서 평가 등을 거쳐 낙찰자를 선정하고, 올 하반기 우선시공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동탄 도시철도는 동탄 지역의 광역교통 체계를 보완하는 주요 교통 인프라" 라며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입찰을 진행하고, 사업이 계획에 맞춰 추진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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