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나동연 체제 두번째 조직개편…핵심은 분위기 쇄신 ‘미래혁신국’ 신설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3-10-26 16:40:30
경남 양산시가 주력산업과 시정 핵심과제 실행을 위해 한시 기구인 ‘미래혁신국’을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수립, 26일 입법예고했다. 나동연 시장 체제 이후 두 번째 조직개편이다.
나동연 시장은 26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생·청년·상권을 중심으로 시민 눈높이에 맞는 조직으로 재편하고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편안의 핵심은 나 시장의 주요 사업을 집약해 추진하는 한시 기구인 ‘미래혁신국’ 신설이다. 이번 한시적인 국 신설로 시 전체 조직은 현행 6국 5담당관 49과 260팀에서 7국 3담당관 52과 263팀으로 재편된다.
미래혁신국에는 산업혁신과(미래산업팀·전략산업팀·기술창업팀), 공간혁신과(공간혁신팀·스마트도시팀·광역교통팀), 특화사업과(특화상권파트·동부지역전략파트·낙동강자원파트)가 배치된다.
미래산업과에서 이름을 바꾼 산업혁신과는 양산의 미래 먹거리산업 발굴과 확산 업무를 맡는다. 2차 전지와 로봇, AI, E-모빌리티, 의료·바이오 등 고부가가치 신산업 기반 확충이 중심이 된다.
신설되는 공간혁신과는 융복합적 도시개발과 스마트도시 조성, 선진 교통망 구축을 통한 미래 지향적 도시발전 업무를 맡는다. 나 시장의 핵심 공약인 부산대 유휴부지 개발 유도와 문화예술의 전당 건립, R&D 복합단지 개발 등의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화사업과는 현재 역점사업추진단이 맡은 특화상권 개발과 활성화, 황산공원 등 낙동강 관광 자원화, 회야강 르네상스를 포함한 동부지역 전략사업을 맡는다.
시는 또 일자리와 투자, 창업, 청년 분야의 조직 기능 강화를 위해 일자리경제과를 민생경제과로 명칭을 변경한다.
개발주택국은 건축주택국으로, 투자창업단은 기원지원과로 각각 명칭이 변경된다.
업무 일부도 재편된다. 업무 추진의 효율성과 민원의 신속성 제고를 위해 균형개발과는 폐지한다. 기존 도로과는 건설도로과와 도로정비과로 분과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
이 밖에 징수과에 추적징수팀, 산업혁신과에 전략산업팀, 공간혁신과에 공간혁신팀, 노인장애인과에 노인시설팀, 정보통계과에 행정정보팀이 각각 신설된다.
시는 이날부터 조직개편 관련 조례안에 대해 10일간 입법예고를 거쳐, 시의회 정례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나동연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선택과 집중을 강화하면서 조직의 체력과 역량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특히 한시 기구인 국 신설 과정은 쉽지 않았으나, 시의 강한 의지에 경남도가 승인해 줌으로써 짜임새 있는 조직 개편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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