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상호출자 제한기업) 집단의 올해 채무보증금액이 8개 집단, 267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9.1%(267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5월 1일 기준 채무보증 금액은 롯데, 지에스(GS), 농협, 두산, 오씨아이(OCI), 케이씨씨(KCC), 코오롱, 하림 등 8개 집단 2678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7개 집단의 2945억원과 비교하면 267억원(9.1%) 감소한 수치다.
기존 채무보증 금액 2945억원 중 1203억원이 해소되고, 936억원의 채무보증이 새롭게 발생했다.
▲ 공정위에 따르면 1998년 대기업집단 채무보증 금액은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있다. [공정위 제공] 지난해에 이어 연속 지정된 대기업집단 30곳의 올해 채무보증 금액은 2609억원으로 지난해(2945억원) 대비 336억원(11.4%) 줄었다.
이중 채무보증이 있는 기업집단은 롯데, 지에스, 농협, 두산, 오씨아이, 케이씨씨, 하림 등 7곳이다.
또한 올해 상호출자 제한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된 2곳(교보생명보험, 코오롱) 중에서는 코오롱만 채무보증을 보유중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1998년 대기업집단 채무보증 금지 제도 도입 이후 채무보증 금액은 지속적인 감소 추세"라며 "이는 불합리한 채무보증 관행이 시장에서 명확하게 개선되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