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 평택병원 차질없이 진행한다"...최기주 총장 기자회견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5-09-19 16:36:41

아주대학교 과천병원 건립 발표 이후 평택병원 지연 논란 일어
최 총장 "사업성 개선 위해 변경 계획 경기도에 상정, 심의 중"

최근 아주대학교 과천병원 건립 발표 이후 일고 있는 평택병원 건립 지연 논란과 관련, 아주대학교 최기주 총장이 19일 평택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건립 계획을 공식적으로 재천명했다.

 

▲ 19일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건립 관련 열린 기자간담회 모습. [평택시 제공]

 

최기주 총장은 기자회견에서 "평택병원은 이미 확정된 계획에 따라 추진되고 있으며, 아주대학교 차원에서도 평택병원 설립은 반드시 실현해야 할 중장기적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2017년 건립 논의 이후 2023년 토지매매계약 체결과 2024년 건립 기본계획 수립 절차를 거치는 등 택병원 건립은 단순한 구상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평택병원 건립이 지연되는 이유는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따른 산업시설용지 개발의 사업성 악화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 2020년 사업계획 준비와 2021년 공모 당시 금리와 공사비가 안정적인 데다 부동산 경기도 활황기에 있었지만, 이후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 중대재해법 시행 등을 거치면서 금리 인상과 원자재·인건비 등 공사원가가 대폭 상승했고,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업성이 악화됐다.

 

이에 시와 아주대 측은 사업성 개선을 위해 변경 계획을 경기도에 상정해 변경 심의 중이다.

 

이와 관련 최 총장은 "아주대 역시 사업이 지연될수록 공사비 상승에 대한 부담이 증가하고 있어, 빠른 시일 내 산업시설용지의 사업성이 개선돼 의료복합타운의 안정적인 개발과 운영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천병원 설립으로 평택병원 설립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오히려 두 병원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평택병원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최 총장은 "평택병원은 경기 남부의 거점병원으로, 첨단 스마트 역량을 결집한 지속 가능한 미래형 병원으로 구축한다"며 "중증 응급·외상 및 필수 의료가 필요한 환자가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지역 완결형 병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본원을 중심으로 평택과 과천을 연결하는 3각 축을 완성해 경기 남부 전역에 의료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자회견 이후 정장선 평택시장은 "여러 부담 속에서도 이번 기자회견을 열어주신 아주대학교 총장께 감사드린다"며 "평택병원이 차질 없이 개원할 수 있도록 평택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지역 의료 수준 도약과 시민 건강권 보장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주대학교 평택병원은 평택 브레인시티 내 3만 9670㎡ 부지에 500병상 이상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2031년 개원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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