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코어봉사단, '항일무명열사를 찾아서' 전시회 개최
권라영
| 2019-03-11 16:33:06
2015년부터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 열사를 홍보해 온 '코리아코어봉사단'은 3·1 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일부터 이틀간 서울 도산공원에서 '항일무명열사를 찾아서'라는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는 초등학생에서 대학생에 이르는 자원봉사자들이 열사의 약력을 조사, 번역하고 그림을 그려 패널로 만든 작품 30여 점이 전시됐다.
전시회를 둘러본 김재실 도산 안창호 선생 기념사업회장은 "100여 년 전의 열사들의 업적을 지금 학생들이 글과 그림으로 전달함으로써 역사가 살아 움직이는 느낌이 든다"며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삽화 봉사를 지속해 온 유서연(홍익대 2) 씨는 "3·1절 100주년을 맞아 항일 무명 열사를 그림으로 알릴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글로만 돼 있는 역사책보다 그림을 곁들인 작품이 열사들의 활약상을 많은 사람들에게 이해시키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이희원(예원학교 2) 양은 "평소에 독립운동가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봉사활동을 하면서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독립열사들을 더 많이 알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전시장 안내 및 홍보를 담당한 김서윤(대왕중 2) 양은 "교과서에도 나오지 않은 열사들이 이렇게 많다는데 놀랐다" 며 "살아있는 역사를 공부하는 계기가 됐다다" 는 소감을 밝혔다.
코리아코어봉사단은 학생들의 자원봉사로 열사들을 발굴하고 영어 번역과 삽화를 넣은 영어 그림책 'Unknown Anti-Japanese Patriot Martyrs'를 출간한 바 있으며, 올해는 한국어로 된 그림책을 발간할 예정이다. 봉사자 모집은 코리아코어봉사단 웹사이트에서 진행하고 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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