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쓰는 김여정? 북한 주민들은 어떤 휴대폰 쓰나

남경식

| 2018-09-19 16:13:58

휴대폰 보급률 15%…인터넷은 전면 통제
스마트폰 구입 및 앱 설치 과정 까다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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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서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면서 북한의 스마트폰 사용 현황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은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고 수시로 확인하는 모습으로 주목을 받았다.
 

▲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오른쪽) [조선중앙TV 캡처]


김여정 제1부부장의 스마트폰은 외관상 대만의 HTC 제품인 것으로 추측된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도 HTC 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어, 김정은 위원장 일가에서 HTC 제품을 주로 쓰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김정은 위원장 일가가 북한에서 제작한 스마트폰이 아닌 대만의 HTC 제품을 사용하는 이유는 북한 스마트폰에서는 인터넷이 되지 않기 때문으로 짐작된다.

북한에서는 인구의 15% 정도인 약 400만명이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스마트폰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는 없다. 인터넷 통제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 내부 인트라넷인 '광명망'에만 접속할 수 있다. 구글, 네이버 등 북한 외부의 사이트에는 들어갈 수 없고 조선중앙통신, 로동신문 등 북한 사이트에만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북한에서 스마트폰이 처음 만들어진 것은 2013년으로 알려졌다. '아리랑'과 '평양타치'를 시작으로 '진달래', '푸른하늘' 등의 제품 라인업이 등장했다.

 

▲ 북한의 스마트폰 [AP/뉴시스]


2016년 출시된 '아이랑151'은 40만원, '평양타치'는 80만원 수준이라 북한 주민들에게는 부담되는 가격이다. 북한의 1인당 국민 총소득은 150만원을 밑돈다. '평양타치'의 경우 반년치 월급을 쏟아부어야 살 수 있는 셈이다.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절차도 까다롭다. 신청서에 관할 행정기관은 물론 국가안전보위부, 인민보안부의 승인도 받아야 한다. 이 과정을 모두 거치는 데는 한 달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에서는 앱 역시 북한에서 만들어진 것만 사용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앱 '길동무'가 대표적이다. 사진 보정 앱 '봄향기'도 인기가 있다. 스마트폰 '아리랑'에 기본적으로 깔려 있는 '백두산 총서'라는 앱에는 북한 지도자의 발언이 정리되어 있다.

그런데 북한에서는 이런 앱을 설치하려면 오프라인 매장 '봉사소'를 찾아가야만 한다. 인터넷이 통제돼 온라인으로 앱을 다운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한편 북한에서는 스마트폰을 '지능형 손전화기'라고 부른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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