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초·중·고생 2.7%, '학교 폭력' 피해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6-09-09 17:23:55
피해 유형 언어폭력·집단따돌림·신체폭력 순
경기형 관계성장·화해중재 프로그램으로 교육적 해결 지원
경기도교육청이 '202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한 결과, 전체 학생의 2.7%가 폭력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기교육청에 따르면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13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초4~고3 학생 111만1000여 명 중 87만8000여 명이 참여해 79.1%의 참여율을 보였다.
실태 조사 결과 피해 응답률은 2.7%로, 지난해 조사보다 0.3%포인트 늘었지만, 전국 피해 응답률 2.9%보다는 0.2%포인트 낮았다.
학교폭력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37.9%) △집단따돌림(17.3%) △신체폭력(15.7%) △사이버폭력(7.4%) △금품갈취(5.9%) △강요(5.7%) △스토킹(5.2%) △성폭력(5.0%)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피해 발생 장소는 학교 내 68.0%, 학교 밖 29.7%, 기타 2.3%로 나타났다.
학교 내에서는 교실 안, 복도나 계단, 운동장, 체육관, 강당에서 주로 발생했고, 학교 밖은 공원이나 놀이터 등, 사이버공간, 학원이나 학원 근처 순이었다.
가해 응답률은 0.7%로, 초등학교 1.4%, 중학교 0.7%, 고등학교 0.1%였다. 가해 이유는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음(30.5%) △상대방이 먼저 나를 괴롭힘(20.9%) △상대방의 행동이 마음에 안 들어서(12.8%) 순이었다.
목격 경험 후 긍정 행동은 67.5%이며 △피해 학생을 위로하고 도움(32.9%) △주변 어른들에게 알리거나 신고함(17.7%) △가해자를 말림(16.9%) 순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학생 폭력 예방을 위해 모든 학교에 '학교문화 책임 규약'을 제정하고, '학교폭력 예방 어울림 더하기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상호 존중하는 평화로운 학교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학교 내 '마음공유 화해중재단'을 통해 학교 내 갈등의 체계적 조기 지원과 교육적 해결을 도모하고 있다.
김영명 경기도교육청 생활교육과장은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교육공동체가 체감할 수 있는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피해학생의 신속한 보호와 맞춤형 지원을 더욱 촘촘히 하겠다"며 "중대한 학교폭력 사안에는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고, 모든 학생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학교문화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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