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 총파업 중단, 8일 학교 복귀

강혜영

| 2019-07-05 16:11:28

공정임금제·정규직화 대책 촉구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사흘간의 총파업을 중단하고 월요일인 8일부터 학교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 나지현(오른쪽 첫번째) 전국여성노조 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중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교육원에서 교육당국과의 교섭 및 향후 투쟁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연대회의는 5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이후 파업을 중단하고 다음 주 월요일부터 학교 현장으로 돌아간다"고 발표했다.


또 "성실한 교섭으로 처우와 임금체계 개선에 노력하겠다는 교육당국의 약속을 믿어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들은 교육당국을 향해 학교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함께 9∼10일 진행될 교섭에 공정임금제 실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연대회의는 이번 파업에서 문재인 정부 임기 내 공정임금(9급 공무원 80% 수준) 달성과 초·중등교육법상 교직원에 교육공무직을 포함할 것 등을 촉구했다.

연대회의는 "이번 총파업은 차별과 억압의 굴레에서 벗어나 당당한 노동의 가치를 인정받기 위한 투쟁이었다"며 "이번 총파업을 통해 학생, 교사, 학부모들도 비정규직 노동자의 부재로 인한 불편함을 느끼며 노동의 의미를 돌아보고 처우개선에 함께 고민하는 생생한 노동인권 교육의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진행된 이번 파업에는 교육부 집계 결과 5만2000여 명이 참여했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파업 중에서는 최대규모이자 최장기간 파업이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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