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출 할머니 6재 참석 추미애 "그 용기 기록하고 기억"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6-05-08 16:25:19
"역사 정의 바로 세우고, 할머니의 고귀한 삶 온전히 기록하고 영원히 기억"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8일 "할머니의 용기를 기록하고,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 ▲ 8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강일출 어르신 6재에 참석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추모 발언을 하고 있다. [추미애 SNS 캡처]
추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경기도 광주의 '나눔의 집'에서 세영스님을 찾아 뵙고, 고(故) 강일출 할머니의 49재 중 여섯 번째 재(6재)를 모셨다"면서 이같이 다짐했다.
그러면서 "저는 과거 수요집회와 '나눔의 집'에서 고인을 여러 번 뵙고 인사를 드린 인연이 있다. 사랑받던 막내딸, 그 열일곱 소녀의 삶은 잔혹한 현대사의 비극 속에 무참히 짓밟혔다. 삶을 짓누르는 그 참혹한 기억을 개인의 한(恨)으로 묻어두는 대신, 할머니께서는 용기 있게 세상과 마주하셨다"며 "그 용기는 잠든 양심을 깨웠고, 전쟁과 국가폭력, 그리고 약자들을 향한 인권 유린의 문제를 전 세계적 의제로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또 "할머니께서 용기로 열어주신 그 진실 위에, 저 또한 이러한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해 왔다. 당 대표 시절, 저는 일본 자민당 인사로부터 직접 평화의 소녀상을 철거해 달라는 요구를 받은 적도 있었고, 외신기자회견장에서는 일본 언론으로부터 '흉물인 소녀상을 철거하는 것이 법치 아니냐?'는 도발적인 질문을 받기도 했다"며 "그때 저는 단호히 '소녀상은 결코 흉물이 아니며, 인류의 평화를 상징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어 추 후보는 "이제 인권은 단순히 과거를 기념하는 데 그쳐서는 안된다"며 "역사의 정의를 바로 세우고, 할머니들의 고귀한 삶을 온전히 기록하고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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