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시개발국장 등 3급 직제 3자리 신설안 기재위 통과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5-07-17 16:32:23

이석균 의원, '도서관장 사서직 공모·과장급 신설' 제안
도 "사서직 공모 수용…과장급 신설은 1년 운영 후 검토"
조례개정안, 23일 본회의 상정 처리…8월 12일 3급 인사

경기도가 추진 중인 도시개발국장 등 3급 직제 3자리 신설안이 소관 상임위인 기획재정위원회 심의를 원안 통과했다.

 

▲ 17일 열린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조성환(민주·파주2) 위원장이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개정안' 등 4개안건을 처리하고 있다. [도의회 인터넷 방송 캡처]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7일 제385회 임시회 2차회의를 열어 집행부가 제출한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개정안'에 대한 소위원회 심의 결과를 보고 받고, 원안 통과시켰다.

 

도는 지난달 제384회 정례회에 도시개발국장, 경기도대표도서관장, 의정국장 등 3급 직제 3자리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한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개정안'을 제출했지만 실효성 부족 등의 사유로 기획재정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도는 다시 입법예고를 거쳐 같은 내용의 조례개정안을 마련해 이번 임시회에 제출한 바 있다. 이에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 16일 조례안에 대해 심의를 벌였지만 의원 간 의견이 모아지지 않자 소위원회에 안건을 넘겼다. 

 

이에 이경혜(민주·고양4)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된 소위원회가 이날 밤늦게 까지 조례 개정안에 대한 심사를 벌인 결과, 원안 통과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 이석균(국힘·남양주1) 의원은 서면 질의를 통해 대표도서관 업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서관장 임용 시 반드시 사서직 경력있는 후보자를 채용공고하고, 3급 도서관장과 팀장 이하 직원들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4급 과장 자리를 만들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허승범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첫 번째 관장 자격 요건 공모할 때 반드시 사서직 경력 있는 분들을 초빙했으면 하신다고 말씀하신 것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저희가 관련 부서하고 협의를 했다. 공고 시 사서 자격증을 보유하신 분에 한해 공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과장급 직위 신설에 대해선 "대통령령인 자치단체 기구정원 규정에 따르면 담당관 밑에 과 단위 조직을 둘 수 없어 현재로선 어렵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대표도서관이 올 10월 개관하게 되면 행정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지 않을까 싶다"며 "그래서 한 1년 정도 담당관 조직과 과장이 없는 팀 단위 조직으로 운영하는 것에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평가한 뒤 제안해 주신 내용을 포함해 조직 개편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한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개정안'은 오는 23일 임시회 2차 본회의에 상정 처리될 예정이다.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3주 간 공포를 거쳐 다음 달 12일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 이에 맞춰 경기도는 후속 3급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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