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학홍 문경시장 후보, 공공 산후조리원 건립 공약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 2026-05-22 17:29:45

6·3 지방선거에서 문경시장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학홍 후보가 인구소멸을 막기 위해 공공 산후조리원 건립을 약속하고 나서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두대간의 중심지인 경북 문경은 '기쁘고 경사스러운 소식을 듣는다(聞喜慶瑞·문희경서)'는 단어의 줄임말이다.


지금은 수도권과 전철이 연결돼 고통이 편리해지고 문경새재로 알려지는 관광도시가 되고 있지만 출산율 감소로 인구 소멸지역으로 지정됐다. 


문경 지역 산모들은 그동안 산후조리를 위해 출산 직후 상주나 구미, 대구 등 외부지역으로 이동하거나 조리원을 찾아 원정출산을 하고 있어 산모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은 물론 저출산 대책의 어려움으로 떠올랐다.

또 민간 산후조리원은 사용료가 일주일 기준 평균 250만 원에서 400만 원까지 증가하고 있어 시민들이 쉽게 이용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 산후조리원에서 산모가 아기를 돌보고 있다. [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이 때문에 문경 지역에 공공 산후조리원이 건립되면 출산과 회복, 육아 초기까지 지역에서 해결이 가능해 산모와 신생아 안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가 발표한 문경형 공공 산후조리원은 우선 의료와 시민 접근성이 높은 지역을 선정, 응급상황 발생시 산부인과와 소아과 등 병원이 있어 즉시 대응이 가능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 특산물인 문경 약돌돼지와 한방자원, 오미자 등 농산물을 활용, 산후 한방 케어, 면역식단 제공과 함께 전통 산모 회복 프로그램도 도입해 치유형 산후조리원 모델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공공 산후조리원 건립에 필요한 사업비 80억~120억 원은 정부의 지방소멸 대응 기금과 저출생 대응 특별 교부세, 보건복지부 공공의료지원 사업비와 경북도 지원 자금, 의료기관 위탁운영을 통한 자금 등 으로 충분히 확보가 가능하다는 복안이다.

이 사업으로 15~20명의 신생아를 수용할 수 있고 12~15개 산모실과 함께 수유실, 산후회복실, 건강 체험 프로그램 실 등을 갖출 계획이다.

지방에 정착하려는 젊은 부부들이 출산과 보육 의료환경으로 공공산후 조리원이 건립될 경우 만족도가 가장 높은 출산 장려정책이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민들도 공공산후 조리원이 단순 복지 시설이 아니라 문경에서도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다는 신뢰를 줄 수 있어 지방 소멸에 대응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학홍 후보는 "아이 출생 후 돈만 주는 홍보성 사업에서 벗어나 실제 출생에 필요한 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해 문경을 출산율이 높을 지역으로 만들 방침"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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